飜方曲/ 홍랑
折楊柳寄與千里人(절양유기여천리인/ 묏버들 가려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에)
爲我試向庭前種(위아시향정전종/ 주무시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)
須知一夜新生葉(수지일야신생엽/ 밤 사이 새잎이 돋거든)
憔悴愁眉是妾身(초췌수미시첩신/ 초췌하고 수심 어린 눈썹의 제 몸이라 여기소서)

송별送別/ 최경창
相看脉脉贈幽蘭(상간맥맥증유란/ 말없이 바라보며 난을 건네노니)
此去天涯幾日還(차거천애기일환/ 하늘 끝으로 떠나고 나면 언제 돌아오리)
莫唱咸關驀時曲(막창함관구시곡/ 함관령의 옛 노래 다시는 부르지 마오)
至今雲雨暗靑山(지금운우암청산/ 지금도 비구름은 청산에 가득 머무나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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