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과 시인

조용한 일/ 김사인

파주노을 2020. 10. 25. 19:43

조용한 일
- 김사인


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

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


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

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


고맙다

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

'사람과 시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우화의 강/ 마종기  (0) 2020.11.21
마음의 서부/ 김명인  (0) 2020.10.25
쓸쓸한 인생을 쓰다 / 고재종  (0) 2020.10.25
북항 / 안도현  (0) 2020.10.20
너 / 김규성  (0) 2020.06.26